블로그 이미지
즐거운 세상 사는 이야기, 세상 사 모두가 즐겁지 아니한가?
랑세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이혼'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5.11 제발 부탁합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2010. 5. 11. 22:15 | Posted by 랑세
결혼을 꼭 해야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꼭 답변을 해야하는가?
내가 한 질문이니 적어도 나는 대답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수학 공식처럼 일 더하기 일은? 하는 명확한 대답은 역시 곤란하겠지?
자 언제까지 이렇게 질문과 애매한 말 장난만 하겠는가.
결혼한지 30년하고도 3-4년이 지난 지금 내 경우에도
해야 한다 혹은 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단언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는건
그만큼 결혼은 인륜지대사 라는 걸 말하는거겠지.
"결혼 해보라 그러면 후회 할 것이다. 그러나 결혼하지 말아보아라 역시 후회할 것이다."
누군가 그렇게 중얼 거렸다며...
요즘은 결혼과 이혼율이 역전 되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왜 그런 기사가 나왔을까?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겠지.
성격,재산,문화,삶의 견해차,직장상의 문제,과거의 문제,또는 부모들의 문제까지
따지고 보면 남이었던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을 하게되면 여러가지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생기는 건 당연한 듯 하다.
다행히 살면서 뜻이 맞거나, 뜻을 맞춰 갈 수 있거나,또는 뜻을 맞춰 갈 수 있을꺼 같으면 다행인대
그렇지 못할 경우 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겠다라는 것이지.
살아 보니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연애할 때의 모든 걸 다바치리리리리리리리....
그랫던 연인의 사이가
어찌해서 결혼하고 나면 변화가 생기는지....
당신은 내 인생의 전부요. 그러니 나와 결혼해 주시오.
그랫던 연인의 사이가
그런대 문제는 또 있더군.
당사자 끼리는 연애를 했던 중매를 했던 누구 소개였던
서로가 좋아 할 수도 있고 결혼 할 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결혼하고 나면 양가에 또 다른 변수
서로 다른 부모들이 있다는 것이지.
우리 나라 대한 민국이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서
또한 근대 이전 이씨 조선이 유교를 신봉하던 나라로서
부모에 대한 공경과 효를 근간으로 하던 나라에
이제는 개명 천지가 되서 그런지 부모에 대한 효와 공경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것이지.
그러다 보니 결혼해서 자신의 부모와 또 다른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 지지를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거지.
인간의 기본에 부모에 대해서 효와 공경은 필요 충분 조건이건만....
물론 며느리와 사위만의 문제는 아니더군,
양가의 부모도 문제가 있더란 말이지.
자기 자식이 맞이한 배우자를 자기 자식의 사랑과 앞날의 문제로 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가 안드는가를 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이지.
그래서 자기 자식들의 삶을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분란을 이르키는 일들도 않다는 게야.
참 세상을 복잡다단한 세상임에는 틀림없는데
그 모든 일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인간의 삶은 유한(有限)하다는걸 아직 깨닫지 못한 소치가 아닐까?
이거 보세요....
삶은 짧은데 왜 나만을 생각들 하지요?
그냥 보구도 못본체 듣고도 못본체 말하고 싶어도 참으면서
이 짧은 인생 즐겁게 지내도록 해보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