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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1 손자를 보았다네요....

손자를 보았다네요....

2010. 5. 1. 22:35 | Posted by 랑세

아들 녀석이 장가를 간지 4년하고 몇 달만에 손주를 보았는데
손자라고 하더군...
손자든 손녀든 며늘 아이가 건강하게 아무탈 없이 순산하기만 바랬는데...
그런대 남들이 그러더군 손녀보다 손자라서 더 좋겠어요....
그런 말을 들을 때 참 뭐라고 해야하는지 난감하더군....
글쎄 손자라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는건가?
그렇지는 않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며느리가 몸 풀러 병원에 간다고 하기에
가평에서 서울 강남으로 급히 차를 몰고 갔더니
좀 기다려야 한다기에 차를 빼서 주차를 시키고 다시 가는 도중에
"애기 낳었어요.!!!"하는 다급한 아들놈 전화끝에 "아들이래요..."
그 말을 듣고 내가 핸드폰에 대고 처음 한 말이 며느리 이름을 대며 "**는 괜찮냐?"
"네" "애기도?" "네" "그럼됐다"
그것이 내가 한 말의 전부였지....
그런 후 병원으로 가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들이라고 했는지 딸이라고 했느지 도무지 생각이 나질않더군.
그것뿐이야.
그런후 병원에 도착해서 "아들이래요"하는 아들 녀석의 말을 듣고 겨우 생각을 추스렸으니
꼭 손자라서 좋겠다 하는 말은 그냥 건성으로 들어도 되지 않겠나?
2010년 4월 22일 (음력으로 3월 9일) 몸무게 3.18kg
우리 손자의 명세서지.
아직 정식 이름은 없지만 요즘 애들은 태명도 있다더군.
구름이라고 한다나....허허 참 구름이라니....
정식 이름을 지어 주기 전에 한번 불러봐야지....
"구름아 건강하게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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