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을 걷기 시작.
서울 둘레길 2코스 수락, 불암산 코스
거리 : 157km. 소요시간 : 6시간 30분, 난이도 : 상
길은 걷기 시작일뿐
끝은 없다.
정처 없을 뿐이다.
둘레길 입구에
스템프 찍는 곳.
1코스는
7호선 도봉산역에서 부터
도로를 몇번 건너고
아파트 촌을 지나고 나니
서울 창포원이다.
가을이라 쓸쓸하다.
둘레길 중간 중간
길을 알려주는 표시
길에서든 산속에서든
보이면 반가운 표시다.
산속에선
나뭇가지에 매달아
방향을 알려준다.
오렌지 색.
그리고 디자인도 예쁘다.
가을이라
가끔 단풍속에서
깜빡 속아
단풍잎인가? 한다.
이렇게 가꾸어 진길
그 노고가 감사하다.
군데 군데 이런 길도 있다.
얼마나 힘 들었을까?
둘레길은 마을과 멀지 않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간혹 눈에 띤다.
멀지 않고 힘들지 않아
산책들 나온 모양이다.
깊은 산속에선
이렇게 방향을 알려준다.
1코스 두번째
스탬프 찍는 곳
코스 전체 스탬플를 찍어서 보내면
완주 증서를 준다하니
열심히 스탬프를 찍어야겠다.
1코스의 마지막 스탬프 찍는곳
6호선 화랑대 역 입구에 있다.
안내도에는
1코스 수락,불암선 코스
14.3 km, 소요시간 6시간 30분으로 되어있었지만
중간에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커피 한잔 타 마시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도시 한 가운데에
이 처럼 좋은 산책길이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함을 느낀다.
아름답고 공기 좋고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
둘레길이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