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즐거운 세상 사는 이야기, 세상 사 모두가 즐겁지 아니한가?
랑세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새해가 밝았어요.

2011. 1. 1. 21:41 | Posted by 랑세

어김없이 새해가 떠 올랐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다음날 새날이 밝아오지요.
그리고 한주가 지나면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구요.
한달이 지나면 새로운 달이 시작되듯이
그렇게 한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렇게 새해가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대통령부터 유명인들의 새해 인사가
각종 미디어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뭐 그건 잘 못된건 아니지요.
일반인들도 요즘 유행하는 핸드폰 문자로
인사를 년말 년시에는 가까운 지인(知人)들에게 보내는게 당연시 되고 있지 않나요?

그러니 유명인들 훌륭한 분들 새해 인사겸 덕담이 잘못된건 아니지요.
그런대 문제는 너무 상투적이고 일상적이고 하다못해 너무 진부하다는 것이지요.

특히 정치인들 "국가와 민족을 위한 어쩌구 저쩌구...."
인기 연애인들 "저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어쩌구 저쩌구...."
유명한 그리고 돈 많이 버는 운동선수들 " 팬들을 위해 금년은 열심히 뛰겠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그렇습니다.
해마다 새해가 되도 그 분들은 변함이 없지요.
마찬가지로 나도 변함이 없답니다.
역시 금년 새해의 인사겸 화두는 변함없이
"건강 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여러분 새해엔 하시는 일 모두 형통(亨通)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2010. 5. 11. 22:15 | Posted by 랑세
결혼을 꼭 해야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꼭 답변을 해야하는가?
내가 한 질문이니 적어도 나는 대답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수학 공식처럼 일 더하기 일은? 하는 명확한 대답은 역시 곤란하겠지?
자 언제까지 이렇게 질문과 애매한 말 장난만 하겠는가.
결혼한지 30년하고도 3-4년이 지난 지금 내 경우에도
해야 한다 혹은 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단언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는건
그만큼 결혼은 인륜지대사 라는 걸 말하는거겠지.
"결혼 해보라 그러면 후회 할 것이다. 그러나 결혼하지 말아보아라 역시 후회할 것이다."
누군가 그렇게 중얼 거렸다며...
요즘은 결혼과 이혼율이 역전 되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왜 그런 기사가 나왔을까?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겠지.
성격,재산,문화,삶의 견해차,직장상의 문제,과거의 문제,또는 부모들의 문제까지
따지고 보면 남이었던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을 하게되면 여러가지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생기는 건 당연한 듯 하다.
다행히 살면서 뜻이 맞거나, 뜻을 맞춰 갈 수 있거나,또는 뜻을 맞춰 갈 수 있을꺼 같으면 다행인대
그렇지 못할 경우 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겠다라는 것이지.
살아 보니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연애할 때의 모든 걸 다바치리리리리리리리....
그랫던 연인의 사이가
어찌해서 결혼하고 나면 변화가 생기는지....
당신은 내 인생의 전부요. 그러니 나와 결혼해 주시오.
그랫던 연인의 사이가
그런대 문제는 또 있더군.
당사자 끼리는 연애를 했던 중매를 했던 누구 소개였던
서로가 좋아 할 수도 있고 결혼 할 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결혼하고 나면 양가에 또 다른 변수
서로 다른 부모들이 있다는 것이지.
우리 나라 대한 민국이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서
또한 근대 이전 이씨 조선이 유교를 신봉하던 나라로서
부모에 대한 공경과 효를 근간으로 하던 나라에
이제는 개명 천지가 되서 그런지 부모에 대한 효와 공경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것이지.
그러다 보니 결혼해서 자신의 부모와 또 다른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 지지를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거지.
인간의 기본에 부모에 대해서 효와 공경은 필요 충분 조건이건만....
물론 며느리와 사위만의 문제는 아니더군,
양가의 부모도 문제가 있더란 말이지.
자기 자식이 맞이한 배우자를 자기 자식의 사랑과 앞날의 문제로 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가 안드는가를 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이지.
그래서 자기 자식들의 삶을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분란을 이르키는 일들도 않다는 게야.
참 세상을 복잡다단한 세상임에는 틀림없는데
그 모든 일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인간의 삶은 유한(有限)하다는걸 아직 깨닫지 못한 소치가 아닐까?
이거 보세요....
삶은 짧은데 왜 나만을 생각들 하지요?
그냥 보구도 못본체 듣고도 못본체 말하고 싶어도 참으면서
이 짧은 인생 즐겁게 지내도록 해보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내 블로그의 간판이 랑세 인대
랑세가 원래는 내가 펜션을 하면서 인터텟으로 펜션 이름을 공모 했더니
어느 분이 랑세를 올렸었거든
그런대 하두 이름이 아름다워서 그것으로 펜션 이름을 짓고 영업을 했지.
그분의 뜻은 랑세가 프랑스의 나폴레옹 시대에 처음으로 향수를 만든 가문의 이름이고
훗날에는 수도사가 된 가문이라고 하는데 나는 향수를 처음 만든 가문이라는데 호감이 가더라고
왜냐하면 향기로운 의미가 있으니까.
더구나 훗날 수도사가 되었다니 아주 내 마음에 꼭 맞았었지.
그런대 지내다 보니 이 이름을 혹시 한글이나 한자로 바꿀 수 없을까 생각이 들어
한자를 찾다보지 랑세를 朗世로 하면 어떨까 해서
이제는 내 號 겸 랑세 상호겸 쓰고 있지.
朗世    즐거운 세상
이제 슬슬 나이도 들어가고
세상을 아둥 바둥 살아도 보고
하지만 정말 인생을 즐겨보지도 못하지 않았나 해서
지어 놓고 보니 그 또한 좋더라고.....
그냥 내 멋에 사는 거 또한 즐거운 세상 아닐까?

아직 얼굴도 익지 않았지만
손자 녀석 이름을 지으려고 작명소를 찾았지...
아들 녀석은 영 마땅치 않아 하는거 같은 느낌을 받은지 오래지만...
오래 전부터 "딸 이면 너희가 짖지만 아들이면 아빠가 있는한 내가 이름을 지을 꺼니까 그리 알아라" 하고
결혼하자마자부터 공언한 터라 아들놈도 아뭇소리 안하더군....
하지만 내가 아들놈 태어났을때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아버님이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신다기에
매우 반대를 하면서 그러지 마세요.제가 알아서 지을께요....하던 항명(?)아닌 항명을 한터라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선친의 고집을 닮은대로 나도 역시 그러고 말았지...
짜식 그래도 지은 이름이 괜찮았는지 "좋은대요"
사실 나도 그랬지......"예 아버님 좋은대요"
그래서 아들 놈도 자식을 낳아서 잘 키울꺼고
나도 아들놈 잘 키워서 손자를 본거 아닌가?
오늘 손자놈 이름을 작명소에 가서 거금(?)을 들여서 받아오고 어찌나 기쁜지...
정말 인생을 사는거이 뭐이 있겠나 싶어....
옛날 고인이 되신 아버님이 내 아들놈 이름을 지으신 그 집에 가서
나도 내 손자 이름을 짓고
허허허허
그런대 아들놈 이름을 졌다는 그 분은 돌아가시고
그 동생분이라나 내가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 분 왈 "선친께서 오셨을 때는 우리 형님이셨을꼅니다."
그 분의 솔직한 말씀이 또 즐겁더라고....
너도 나도 모두 잘 났다는 이 세상에 슬쩍 형님을 들먹이는 그 분의 말씀이 오히려
믿음이 가더라구....
에이 어찌했든 우리 손자는 명도 길도 관운도 있고 부도 따르고 명예도 따른다니
믿거나 말거나 그 말씀 들으니 "그 아니 좋을쏘냐"
우리 인생은 이처럼 단순한게아니겠나?
인간에게 돈은 필수적인 것일께야.
돈이 없으면 사람은 어깨부터 처지고
친구를 만나도 할 말을 목소리 재대로 내지도 못하고
아뭇튼 돈이 없으면 자신감도 없어지고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지않겠나?
그런대 그런 현상이 우리 한국 사회에 유독 더한 건 아닌지 말이야.
어렸을때 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우리의 아이들.
성적,생김새,부모들의 직업,아파트 평수,자동차의 크기 등등을 가지고 편을 가르고
왕따를 시키고 그런다지?
좀 커서는 어느 대학인지 직장은 어딘지 어느 동네에 사는지 등에 온통 관심을 갖고 지내다가
결혼하면 혼수감은 어땟는지 예식장은 어딘지 등등
이 나라의 경쟁은 끝내는 스트레스를 가져오고 마는 현상이 되고 말지.....
펜션 랑세를 시작한지 벌써 8년째가 되가고 있더군.
펜션이란 것이 원래의 의미는 연금 생활자를 뜻하는 말이더라구.
"그래 그래 내 입장에 딱 맞는군" 하고 시작을 했는데
웬걸 이게 완전히 숙박업에 뭐 꽤나 돈벌이가 된다고 소문이 났는지
너도 나도 펜션을 해대더니
역시 또 돈이야.....
돈 벌려고 혈안들이 된 사람들이 몰려온거지...
젠장 장사가 좀 안되니깐 값을 덤핑하지를 않나  손님을 끌기 위해서 갖은 번지르한 겉치장만을 해 대지 않나.
별 치사한 장사치들의 수법을 다 동원해 대니 손님들은 이리 속고 저리 속고  피해는 늘고
펜션에 대한 이미지는 갈수록 떨어지고.....
연금 생활하는 샘치고 자기 집에서 자기가 직접 가꾸면서
펜션을 시작한 사람들은 자연 피해아닌 피해를 볼 수 밖에....
그냥 말이야 정말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고 적당히 인생을 즐기면서 살 수는 없는 걸까?
이 시골에 전원생활을 해 볼까하던 꿈은 깡그리 무너지고 만
이 경쟁의 와중에 휩슬리고 만
지금의 처지가 안됐고
조용한 시골까지 경쟁의 장터화하는 것이 정말 반갑지 않더라고....
적당한 수준에서 만족하는 그런 삶을 사는 사회가 언제나 될는지......

손자를 보았다네요....

2010. 5. 1. 22:35 | Posted by 랑세

아들 녀석이 장가를 간지 4년하고 몇 달만에 손주를 보았는데
손자라고 하더군...
손자든 손녀든 며늘 아이가 건강하게 아무탈 없이 순산하기만 바랬는데...
그런대 남들이 그러더군 손녀보다 손자라서 더 좋겠어요....
그런 말을 들을 때 참 뭐라고 해야하는지 난감하더군....
글쎄 손자라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는건가?
그렇지는 않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며느리가 몸 풀러 병원에 간다고 하기에
가평에서 서울 강남으로 급히 차를 몰고 갔더니
좀 기다려야 한다기에 차를 빼서 주차를 시키고 다시 가는 도중에
"애기 낳었어요.!!!"하는 다급한 아들놈 전화끝에 "아들이래요..."
그 말을 듣고 내가 핸드폰에 대고 처음 한 말이 며느리 이름을 대며 "**는 괜찮냐?"
"네" "애기도?" "네" "그럼됐다"
그것이 내가 한 말의 전부였지....
그런 후 병원으로 가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들이라고 했는지 딸이라고 했느지 도무지 생각이 나질않더군.
그것뿐이야.
그런후 병원에 도착해서 "아들이래요"하는 아들 녀석의 말을 듣고 겨우 생각을 추스렸으니
꼭 손자라서 좋겠다 하는 말은 그냥 건성으로 들어도 되지 않겠나?
2010년 4월 22일 (음력으로 3월 9일) 몸무게 3.18kg
우리 손자의 명세서지.
아직 정식 이름은 없지만 요즘 애들은 태명도 있다더군.
구름이라고 한다나....허허 참 구름이라니....
정식 이름을 지어 주기 전에 한번 불러봐야지....
"구름아 건강하게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