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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전에 아파트 단지안에서 오토바이가 와서 부딪치는 사고가 있었지?

벌써 보름이나 지났길래 이제 좀 진정이 되고 잊을만했는데 오늘 갑자기 보험회사에서 경과보고라고 하면서 그쪽 오토바이에 탄 사람은 부상을 당해서 아직도 통원 치료 중인데 궁금해하실까 봐 알려준다는 내용이었다. 그래 조용해졌던 마음이 또 불안해지면서 안정이 안된다.

참 기가 막힌 일이었지. 아니 아파트 안에서 그것도 양방향 주차 때문에 한 쪽 방향으로만 다니는 길에서 배달 다니는 듯한 사람이 갑자기 유턴을 해서 오길래 잘 지나가나 했더니 갑자기 내 차 옆을 들이 받았잖아. 아니 내가 속력을 낸 것도 아니고 그 오토바이도 속력을 낸 것이 아니니까 나는 그냥 조용히 천천히 직진해서 가고 있으니 그 오토바이도 그냥 직진해서 충분히 갈 수 있었던 상황인데 왜 갑자기 내 차를 들이 받는지 알 수 없는 일이었지.

뭐 거기까지는 그렇다 해도 그다음이 더 한심한 노릇이었지. 쌍방이 어쩌나 어쩌나 하다가 우선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기로 하고는 서로 각자 자기보험회사를 불렀단 말이야. 내 쪽 보험회사에서도 도착했길래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블랙박스가 있느냐고 해서 있다고 했더니 블랙박스의 칩을 꺼내서 자신의 노트북에 재생을 시켜도 보고 하면서 조사를 했거든. 서로 아무 말 없었어. 다만 오토바이 쪽은 쓰러지면서 부상을 입었으니까 빨리 조치하라고만 하고는 조사를 끝내고 내차는 수리할 것이냐고 하길래 운전석 쪽 백미러 좀 깨진 거 하고 문짝을 오토바이 손잡이가 훑으면서 지나가는 바람에 자국이 심하게 낫길래 고쳐야 한다니까 수리할 곳에다 연락을 해주면서 곧 차 가지러 올 것이라면서 가버리더라고. 나야 이제 끝났나? 하면서 좀 기다리니까 수리하는 곳에서 오길래 차를 보냈지. 거기까지는 당신도 옆에서 보았던 것이고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그다음에 보험회사 뭐 보상팀인가에서 전화가 왔더라고. 그게 웃기는 일이야.

아 글쎄 그 보상팀인가 뭔가 하는 녀석은 다짜고짜 전화에 대고 왜 오토바이가 오면 서있어야지 가고 있었느냐는 거야. 그러면서 자기 같으면 오토바이가 오면 차를 세우고 지나가길 기다린다는 것이지. 그러면서 하는 말 태도가 이건 무슨 피의자를 심문하는 심문관같이 말을 하더라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니 지금 무슨 말을 하느냐 나는 피해자인데 피해자 보고 잘못했다고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아니 사고를 당했으면 이쪽이 가해자냐 피해자냐를 판단해 줘야 하고 그리고 당신네 보험회사는 한 푼도 손해를 안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저쪽이 과실로 내가 피해를 당했으면 내 쪽에 그렇게 말하면 되느냐고 항의를 했더니 아니 당신 같은 사람하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둥 그러는 거야. 아주 괘씸한 놈이더군. 뭐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전화를 끊었지. 하도 화가 나서 내가 가입한 보험설계사한테 전화를 해서 사고 경위와 보상 담당자 이름하고 알려 주면서 매우 기분 나빴다고 말했더니 알아보겠다고 하고 얼마 후 전화가 오길 자기도 그 담당자한테 전화를 해보니 말투가 아주 기분 나쁘더라고 말하면서 뭐 좀 기다려 보자고 하더군. 그러고는 오늘 전화가 온 것이다. 내용도 별로 없고 그냥 중간보고라나? 아니 이건 사고가 나면 조속히 조사해서 해결을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질질 끌면서 무슨 쿵 작을 부리는 것인지. 공연히 당신한테 말해봐야 괜히 걱정만 할 것 같아 말은 안 하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가 이렇게 털어놓으니 그래도 좀 마음이 풀리네. 글쎄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래봐야 쌍방 과실 아니겠나 하지만 나로서는 아닌 밤에 홍두깨라고 가만히 잘 운전하고 가는 차를 와서 박아버려도 쌍방 과실이라면 이건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지 않을까? 그러면 나쁜 마음먹은 사람은 일부러 남의 차를 박아놓고 나서는 병원에 가서 누우면 보험에서 처리해주고 그러는 것은 철저히 조사를 해서 막아야 하는 것 아닐까? 마음만 착잡하네. 기다려 봐야지 별 수가 없네.

[2信]도서관 가는 길

2019. 1. 2. 16:29 | Posted by 랑세


새해라고 해서 별다른 것 없이 어제와 오늘 일 뿐이군.

이제 애들도 연말 휴가도 끝나고 손주 아이는 방학이니 오히려 애를 보살펴야 하는 사람으로서는 더 힘든 날이겠지만 힘들어하지 않음을 보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안쓰러운 마음은 어쩔 수 없군 그려.

나야 지난해에 이어서 그냥 보통의 날로 다시 어김없이 뒷산을 거쳐 도서관으로 왔지. 그것이 그냥 일상으로 자리 잡음이 마음 편한 것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도서관으로 오는 도중에 있는 몽마르뜨 공원은 역시 나한테는 정말 고마운 곳이야. 먼저 살던 사당동 아파트에서는 뒷산이 현충원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열심히 오르락내리락 해서 즐거웠는데 이곳은 전혀 새로운 맛이 있어서 또한 즐겁지.

이곳으로 이사를 와야겠다고 이야기가 있고 나서 나는 일부러 이 아파트를 사전 답사했던 생각이 나는 군. 어차피 손주 아이 돌보려고 당신이 마음먹고 나서 이 아파트로 옮겨야겠다고 말할 때 과연 어떨까 하고 나름 생각이 있어서 사전 답사를 생각한 것이지. 물론 그 당시에도 거의 50분이나 걸리고 왕복 1시간 40여 분을 걸어서 다니던 때라 우선 도서관이 가까워지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처음으로 몽마르뜨 공원과 서리풀 근린공원을 거닐어

보고는 아주 마음에 들었었지. 물론 당신한테는 미리 사전 답사로 다녀왔다는 말은 안 했지만 몽마르뜨 공원과 서리풀 공원을 둘러보고는 아주 마음에 들었었지. 그리고 이사 온 지가 벌써 2년이 되어가네.

몽마르뜨 공원은 배수지가 설치되어 있는 부지 위에 공원을 조성한 것이더군. 프랑스 사람들이 이 동네에 많이들 거주하고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데 면적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약 8천 여평이나 되는 아주 아담한 공원이야. 미국의 센트럴 파크나 런던의 하이드 파크처럼 웅대하고 거대해서 공원이라기보다는 무슨 큰 산이나 들판처럼 느껴지지만 여기는 그냥 한가로운 궁궐의 뒤뜰처럼 여겨지는 정도라 정감이 있는 곳이야. 아침마다 이곳을 거닐며 지나가서 도서관으로 간다는 것은 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오늘은 나뭇잎들이 다 떨어지고 공원 한가운데 있는 장미정원은 겨울 준비로 짚을 역어 담장을 둘러 놓았고 잔디는 누렇게 변해 을씨년스러웠지만 한 떼의 산새들이 몰려다니면서 우짖는 소리가 요란스러우면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더군.

이것이 변함없는 일상으로서 단조롭다면 단조로운 생활이지만 이 속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어느 누구의 행복한 삶보다도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걸음 가볍게 도서관에 왔지.

이 한 해도 또한 그렇게 변함없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한 해가 되도록 해보자구.


[1信]새해 첫날이군!

2019. 1. 1. 23:06 | Posted by 랑세

새해 첫날이군!
예전에는 새해가 되기 전 12월 중순 경 때쯤에는 연하장을 보내곤 했었지.
그때는 연락처에 전화번호와 함께 주소도 대개 적어놓곤 했었어.
그리고는 연말이 되면 연하장을 사서 친지나 친구 그리고 직장 동료들에게 새해 인사로 연하장을 써서 보냈지. 대개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연락이 된 친구들의 연하장은 유심히 들여다보고 그리고 그림이나 글귀 등이 아름다운 경우에는 책상 한 모퉁이에 붙여두고 오랫동안 들여다보고는 했지.
그런대 요즘은 SNS로 종이 연하장을 대신하니까 편리하고 쉽게 보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 같아.
오늘 어떤 기사를 보니까 모바일 연하장이 너무 성의가 없이 달랑 이미지만 어디서 복사를 해서 붙여서 글 한마디 없이 보내오는 경우에는 별로 새해 인사로 받고 싶지 않은 비호감이라는 의견들이 많다고 하더군.
하기야 요즘은 연락처를 보면 주소나 기타 내용은 없이 핸드폰 번호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그러고 그 연락처 파일에서 원하는 사람만 체크를 하고는 이미지 하나 달랑 달아놓고 새해 인사라고 보내면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어렵지도 않게 보낼 수 있지. 그러니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성의하다고 느끼고 오히려 인사가 아니라 스팸 정도로 인식한다고 하니 사실 너무 편한 세상에 너무 편한 방식이 문제가 되고 있더군.
한때는 나도 수백 통씩 모바일 연하장을 보낸 적도 있었지만 올해를 보니 단톡방(단체 카톡 방) 두세 군데에 이 사람 저 사람 너도 나도 연하장들을 올려서 그냥 대충 보고 넘어가버렸고 두세 사람 정도가 문자나 카톡으로 연하장을 보내와서 그분들에게만 답장하고는 그 외 별도로 연하장을 보내지 않았지. 이제는 종이 연하장이든 모바일 연하장이든 그만 보내야 할까 봐. 일본에서는 모바일 연하장보다 아직도 종이 연하장 이용이 많다고 하는데 요즘 70대 전후의 노인들 사이에서는 슈카쓰 연하장이 유행이라고 하더군. 슈카쓰(終活 ) 뜻이 '인생의 끝을 준비하는 활동, 즉 노인들의 임종 준비 활동을 뜻'이라는데 '매년 나이가 들면서 심신이 쇠약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새 해마다 보내던 연하장을 그만두려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이런 문구로 연하장을 보낸다고 하더군. 나이가 70 정도 되면 서서히 주변을 정리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지? 어찌했거나 이젠 나도 그런 형식적인 인사치레는 집어치워야겠어. 그냥 가까운 친지들한테는 전화나 한번 하는 것이 백번 낫지 않겠어? 쓸데없는 모바일 연하장보다는 말이야.
이제 새해가 시작되었으니 열심히 즐겁게 살아보자꾸나!


산티아고 순례길의 3배 4500km ‘코리아 둘레길’

[중앙일보] 입력 2016.06.18 01:44 수정 2016.06.18 01:46 | 종합 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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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2018년 최종 완공되는 이 둘레길은 동해안에 조성된 ‘해파랑길’,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평화누리길’에 더해 남해안과 서해안의 도보 코스를 연결해 만든다. 총연장이 4500㎞로 서울~부산 거리의 10배,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순례길(1500㎞)의 3배에 달한다.

동·서·남해안~DMZ 잇는 걷기 코스
외국 관광객 연 550만 명 유치 기대
박 대통령 “김밥이 만원? 관광객 쫓아”
정부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 둘레길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 기구를 구성하고 지역주민, 역사·지리 전문가, 동호인 등의 참여를 유도해 민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한반도를 순환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을 조성해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국제적인 도보여행 명소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지방 곳곳의 숨은 명소까지 찾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서울과 제주에 집중된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문체부 측은 “2015년 국내여행 실태조사에서 야외위락 및 스포츠 활동이 11.1%였으며, 이 가운데 80%가 걷기 여행객이었다”면서 “이 수치를 토대로 코리아 둘레길을 통해 연간 55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고 7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걷기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여행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 10년간 국내 걷기여행길이 크게 늘어났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엔 600여 개, 1만8000㎞의 걷기여행길이 조성돼 있다. 이 같은 기존 도보길도 구간에 따라 코리아 둘레길로 연결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코리아 둘레길 외에도 주택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공유민박업’을 강원·부산·제주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내년 중 숙박업법(가칭) 제정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고궁 일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도심 5대 궁 일대에 관광버스 승하차장을 지정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관광객이 없을 때는 안 오냐고 막 아우성을 치다가 또 많이 오면 느긋해져서 불친절하고, 김밥 한 줄에 1만원씩 받는 식으로 관광객을 쫓아내고 있다”며 “제일 마음속에 남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의 친절”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제조업 대비 고용 창출 효과가 1.5배나 될 정도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청년고용의 돌파구”라며 “관광업계 스스로도 과감하게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여 더욱 많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신용호·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산티아고 순례길의 3배 4500km ‘코리아 둘레길’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 코스를 걷다(2).

 

걸은 날짜: 2015년 11월 30
거리: 34.5 km 중 반
소요시간: 17시간 중 반
난이도: 중

 

서울 둘레길 완주를 적어도

한달 이내에는 끝내야지 하는 생각 때문에

11월이 가기전에 둘레길 산행을 나섰다.

 

8코스 지난번 마감했던 자리에서

마지막 구간을 시작했다.

성북구 생태 체험관에서 시작.

 

 

성북구 생태 체험관.

 

 

생태 체험관을 지나면 다시 북한산 둘레길을 만나게 된다.

 

 

자 다시 스탬프를 챙기고

북한산 둘레길 중 흰 구름길을 빌려서

서울 둘레길을 이어나가야 한다.

 

 

멀리 북한산, 도봉산 자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서울 둘레길을 걷다 보면

서울이 얼마나 큰지

아파트들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하게 된다.

불암산, 수락산도 한눈에 보인다.

 

 

4 19 국립묘지도 지나간다.

 

 

4.19 국립묘지 전경

 

 

우이동

오랜동안 내 보금자리였던

젊은 시절의 꿈과 추억이 함께한

아련한 집이 나무들 사이로 보인다.

 

 

아무리 봐도

또 보고 싶은 곳

꿈에서도 그리운 곳

하지만 이제는 지나간 날들 뿐인 곳.

옛집을 지나간다.

 

 

이제 8코스도 거의 끝 자락에 다다른다.

 

 

북한산 둘레길

왕실 묘역길을 지난다.

연산군 묘,

정의 공주 묘 등을 지나간다.

 

 

연산군 묘 입장 하는 곳

 

 

정의 공주 묘역

 

 

전망대

북한산, 도봉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저녁 서쪽으로 지는 석양의 빛을 받아

도봉산의 암석들이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북한산 둘레길

도봉 옛길을 밟아 보면서

이제 서울 둘레길도 마무리 길에 들어섰다.

 

 

드디어 서울 둘레길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마무리를 했다.

서울 둘레길

11월 마지막 날

완주를 했다.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 코스를 걷다(1).

 

걸은 날짜: 2015년 11월 21일

거리: 34.5 km 중 반

소요시간: 17시간 중 반

난이도: 중

 

8코스는 서울 둘레길 중에서

가장 길고

주로 산길로 이어져 있다.

그래서 8코스 만큼은

두번에 나눠서 걷기로 했다.

거의 중간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성북동 생태체험관까지를

우선 걷고

나머지 잔여 구간 도봉역까지의 구간을

나중에 걷기로 계획을 세웠다.

 

구파발역 8코스 시작점은

새로 조성된 시가지여서

여기 저기 분양 포스터가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지만

그래도 새로 단장한 둘레길이 산뜻해 보였다.

 

 

안내 표시판도 좀 세련되 보인다.

 

 

8코스 초입에 있는 스탬프 찍는 곳.

선림사라는 절 입구 근처이다.

 

 

들레길 표시가 낯 설어 보인다.

 

 

본격적으로 산으로 들어서는 입구이다.

 

 

걷기의 명언들이 많지만

룻소의 이 글귀는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걷자, 걷자. 열심히 걷자. 건강을 위해서 명상을 하면서.'

 

 

점점 산속으로

하지만 이 구간은

평창동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산을 벗어나기도 한다.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산이 보이는 우수 조망소에서...

 

 

간혹 이런 도성길과도 만나게 된다.

 

 

옛 성곽 길이다.

 

 

서울 둘레길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같이 사용하는 길로서

거의 북한산 둘레길의 서울 구간은

서울 둘게길이다.

 

평창동 전경이 보인다.

 

 

 

평창동을 지나는 둘레길

 

 

평창동을 지나면

다시 산속을 지나게 된다.

 

 

북한산 자락을 지나면서..

 

 

드디어 해는 기울어

날은 저물고

산속에서 어둠은

좀 두려움을 준다.

 

 

이제 성북동 정릉이 가까워 온다.

 

 

오늘은 여기까지이다.

여기서 8코스 반을 마무리하고

다음에 8코스를 더 걸으면

서울 둘레길은 완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