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즐거운 세상 사는 이야기, 세상 사 모두가 즐겁지 아니한가?
랑세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2009. 11. 15. 19:32 | Posted by 랑세

사회가 조금해지고 서로의 관계 설정에 막연함을 느낄 때 우리는 대()인간 관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인간 관계에 관한 책들이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한때가 있었다.
그때 데일 카네기 전집을 헌 책방에서 구입해다가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오래 전 일이라 어렵풋 할 뿐 가물가물해지고 있는 요즘에 마침 딸아이 책꽂이에서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이라는 문고본 형태인 책을 발견하고는 다시 읽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모든 인간 관계에 관한 서적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알려진 책이면서도 내용면에서도 언제 읽어도 공감과 정말 그래하는 끄덕임이 자연스레 따는 책이다.
이 책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좀더 성공하고 좀더 알차고 좀더 행복해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향대로 실천하기를 요구하는 책이다. 그러니 독후감을 써보려 하기보다는 책 내용을 좀 간결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을 옮겨놓으므로서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여다 보는 편이 훨씬 나으리라고 생각한다.

                      (원본 출처  데일 카네기  리베르사.강성복,정택진옮김)

Part 1 
사람을 다루는 기본 테크닉(Foundmental techniques in handling people)

 

1. 꿀을 얻으려면 벌집을 건드리지 말라.
            
남의 비판을 받고 싶지 않으면 남을 비판하지 말라. (Judge not, that you be not judge)
                                                           -
링컨이 좋아하는 구절 

원칙 1 사람들에 대한 비판, 비난, 불평등을 삼가라 (Don’t criticize, condemn or complain)     


           2.
인간 관계의 핵심 비결
              -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욕구
                
· 건강과 장수
                
· 음식
                
· 수면
                
· 돈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
                
· 내세의 삶
                
· 성적 충동
                
· 자녀들의 행복
                
· 인정 받고 있다는 느낌

원칙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기 (Give honest, sincere appreciation)

 3. 이대로 하면 세상을 얻을 것이나 하지 못하면 외로운 길을 가리라.
원칙 3 상대방의 가슴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라 (Arouse in the other person an eager want)



Part 2
사람의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Six ways to make people like you)
      
             1.
어디서나 환영 받는 사람의 비결

규칙 1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Become genuinely interested in other people)

      2.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

규칙 2 웃어라 (Smile)

      3. 이것을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규칙 3 상대방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가장 달콤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말임을 기억하라 (Remember that a person’s name is to that person that sweetest and important sound in any language)

     4.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쉬운 방법

-관심을 끌려면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 (To be interesting, be interested)

규칙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상대방이 스스로에 대해 말하도록 이끌어라 (Be a good listener, encourage others to talk about themselves)

         5.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법

규칙 5 상대의 관심사에 관해 예기하라 (Talk in terms of the their person’s interests)

           6. 사람들을 단수에 사로 잡는 법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나을 대접하라 (Do unto others as you would have others do unto you)

          -모든 사람은 나보다 나은 점을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다. (everyman I meet is in some way my superior: and in that I can learn of him) 에머슨

규칙 6 상대방이 인정 받는다고 느끼게 하라. 그리고 진심으로 인정하라. (Make the other person feel important and do it sincerely)

 

Part 3 상대방을 설득하는 12 가지 방법 (Twelve ways to win people to your way of thinking)

 

    1.논쟁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

-자신의 의지에 반해 승복한 사람은 여전히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A man convinced against his will is of the same opinion still)

-논쟁하지 말라. (Don’t argue)

규칙 1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뿐이다. (The only way to get the best of an argument is to avoid it.)

     2. 적을 만드는 확실한 방법과 대안

-가르치지 않는 듯이 가르치라

상대가 이미 아는 것처럼 알려주라 (알렉산더 포프)

-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현명한 사람이 되어라. 그러나 내가 더 현명하다고 상대에게 말하지 말아라. (Be wiser than other people if you can, but do not tell them so.)

-         과학자는 결코 무언가를 증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실을 드러내려고 할 뿐이죠.  스테픈슨

규칙 2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지 말라. (Show respect for the other person’s opinions. Never say, “You’re wrong.”)

       3. 잘못 했으면 솔직히 인정하라.

규칙 3 잘못을 했을 경우에는 빨리, 분명하게 잘못을 인정하라. (If you are wrong, admit it quickly and emphatically.)

       4.   상대를 이해시키는 첩경

규칙 4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Begin in a friendly way)

       5. 소크라테스의 비밀

규칙 5 상대가 선뜻 네 네라고 대답할 수 있게 만들라. (Get the other person saying “yes yes” immediately.

       6. 불만을 해소하는 안전 밸브

-적을 만들려거든 친구에게 이겨라, 벗을 만들려거든 친구가 이기게 하라. (If you want enemies, excel your friends: but if you want friends, let your friend excel you.)

규칙 6 나보다도 상대가 더 많이 예기하게 하라. (Let the other person do a great deal of the talking.)

       7.협력을 이끌어 내는 방법

규칙 7 상대가 스스로 생각해 냈다고 느끼게 하라. (Let the other person feel that the idea is his or her.)

       8. 기적의 공식

규칙 8 상대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라. (Try honestly to see thing from the other person’s point of view.)

       9.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

규칙 9 상대의 생각과 욕구에 공감하라. (Be sympathetic with the other person’s idea and desires.)

       10.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호소 법

규칙 10 상대의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Appeal to the nobler motives.)

       11.영화도하고 TV도 하는 그것

규칙 11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Dramatize your ideas.)

       12. 다른 방법이 통하지 않을 때 이렇게 하라.

규칙 12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켜라.

 

 

 

 

Part 4 반감이나 반발을 사지 않으면서 상대를 변화 시키는 9가지 방법. (Nine ways to change people without giving offense or arousing resentment.)

 

      1.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규칙 1 칭찬과 솔직한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Begin with praise and honest appreciation.)

      2. 비판하고 원망 받지 않는 법

규칙 2 상대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지적하라. (Call attention to people’s mistakes indirectly.)

      3.  먼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얘기하라.

규칙 3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라. (Talk about your own mistakes before criticizing the others person.)

      4. 명령 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규칙 4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질문을 하라. (Ask questions instead of giving direct others.)

      5. 체면을 세워 줘라.

규칙 5 상대의 체면을 세워줘라. (Let the other person save face.)

      6.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법

규칙 6 조금의 진전이라도 칭찬하라. 어떤 진전이든 칭찬하라.”진심으로 인정하고 아낌없이 칭찬하라.”(Praise the slightest improvement and praise every improvement. Be hearty in your approbation and lavish in your praised.)

       7. 개에게도 착한 개라고 해 주어라.

규칙 7 상대가 지키고 싶은 좋은 평판을 주어라. (Give the other person a fine reputation.)

       8.  치기 쉬운 잘못 이라고 말하라.

규칙 8 격려하라. 고쳐주고 싶은 잘못이 있으면 그것이 고치기 쉬운 것으로 보이게 하라. 상대가 하기를 바라는 것은 하기 쉬운 것으로 보이게 하라. (Use encouragement. Make the fault seem easy to correct. Make the thing you want the other person to do seem easy to do.)

       9.  내가 원하는 바를 기꺼이 하도록 만드는 법

규칙 9 내가 제안하는 것을 상대가 기꺼이 하게 만들라. (Make the other person happy about the thing you suggest.)

 


Part
  6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비결. (Save rules for making your home life happier.)

 

        1.가정을 무덤으로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

규칙 1 절대 잔소리 하지 말라. (Don’t don’t nag.)

        2.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라

규칙 2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라. (Don’t try to make your partner over.)

        3. 이혼 법정으로 가는 지름길

규칙 3 비난하지 말라. (Don’t criticize.)

        4. 순식간에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

규칙 4 진심으로 칭찬하라. (Give honest appreciation.)

        5. 작은 관심을 표시하라.

규칙 5 작은 관심을 표시하라. (Pay little attentions.)

        6. 행복하고 싶다면 이 점을 잊지 말라.

규칙 6 예의를 갖춰라. (Be courteous.)

        7. 결혼의 성적 측면을 이해하라.

규칙 7 결혼 생활의 성적인 측면에 관해 좋은 책들을 읽어라. (Read a good book on the sexual side of marriage.)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2009. 2. 6. 22:26 | Posted by 랑세

셰익스피어 독후감.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 하면 햄릿,오델로,리어왕,멕베드를 말한다.

거기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제외되어있다.

다른 비극들은 성격적 비극이라고 하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은 운명적 비극으로 분류되면서 4대 비극에서는 제외되었는데 그건 전문가적인 견해이고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도 비극임에는 틀림이 없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너무 잘 알려져서 읽지 않았어도 읽은 것만큼 내용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읽기에 부담이 없는 대신 신선한 충격이나 그런 면에서는 떨어진다.

연극으로도 몇번보았다. 96년도 영국에 있을 때도 한번 보았는데 대사를 영어로 하는 극이다 보니 도통 알아 들을 수 없어서 매우 답답했던 기억과 그런 외국인들을 위해서 무대 위에 커다란 모니터를 켜놓고 영어 자막을 보여주든 장면이 기억난다.

그런 후 국내에서 TV를 보다 보니 무슨 연극인가 오페라 실황중계를 해주는데 무대 위에 그와 같은 모니터를 달아놓고 자막을 보여주는 장면을 보고는 우리나라도 관중들을 위해 서비스가 변하고 있음을 느꼈다.

연극의 대사가 읽다 보면 매우 강렬하고 과장된 듯 보이는 이유는 셰익스피어 시대의 풍조가 아닌가 하는데 좀 현대적 감각으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것이 또한 고전을 읽은 재미이면서도 가까이 하기에 쉽지않게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처음 만나는 장면도 우리가 말하는 사랑의 테마가 덜 감명 있게 다가오는 아쉬움과 줄리엣이 페리스라는 청년 귀족과의 결혼을 거부하는 이유가 애매모호하고 갑자기 운명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줄리엣이 아버지 캐플리트의 결혼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음이 너무 인위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는 테마 음악으로 처음 만나는 무도회 장면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어서 당시 젊은이 사이에서는 매우 알려진 음악이 되었듯이 그 부분이 영화에서의 주요 장면으로 처리되었는데 원작자의 책에서는 너무 간단하게 처리 되어있어 원작과 영화의 대본 사이가 이처럼 엄청난 것이로군 하고 느꼈다.

마지막 부분에서 줄리엣을 가사(假死) 상태로 해놓고 후에 깨어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  로렌스 신부가 보낸 서신이 도착하기 전에 로미오의 하인 밸서자의 소식이 먼저 줄이엣의 죽음을 전달하므서 로미오가 자살하게 만드는 운명적 비극의 스토리를 탄생하게 되었다.

로미오의 성격은 극 전반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이 좀 어두운 면이 있다.하지만 책임감 있고 친구와의 우정과 의리가 돈독하면 감상적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정열적인 면이 있고 적과의 결투를 승리로 이끄는 용감성도 있는 그야말로 사나이 중에 사나이이면서도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성격이었다.

줄리엣은 여자의 아름다움이 충만한 재녀(才女)아니었을까?

줄이엣의 부친 캐플리트는 완고하면서 부()와 권력에 몰두하는 전형적 아버지의 성격이었고 어머니는 보통 평범하면서 여필종부(女必從夫)로 그려지고 있고 유모는 수다스런 모습에 수선스런 모습이 우리네 향단이의 나이든 모습을 연상케 한다.

로미오의 친구 머어큐쇼는 흉금을 털어놓을 만한 모습인 반면 캐플리트 부인의 조카이면서 로미오의 비극을 초래하게 하는 장본인인 티볼트는 무례하고 건방지고 천방지축이고 캐플리트가와 몬터규가의 불란(不亂)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충분하게 소화해 냈다.

카돌릭 신부로서 당시에는 요즘처럼 권위나 영향력이 강력하지 않은 신부 로랜스는 끝내는 두 집안을 화해 시키려는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 사회의 역경 속에서도 진취적으로 화학적 실험도 하는 앞서가는 사람이면서도 사려 깊고 애정 어린 모습이 세속을 초월한 성직자의 모습과 아울러 세속의 갈등을 내면에서 소화하는 모습이 감동스럽게 다가왔다.

그런 반면 로미오의 가족은 원작에서는 거의 그 모습의 성격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고 보여지는데 그건 아마 이 극의 성격상 두 가문의 불화는 저면에 깔려있을 뿐이지 두 가문의 상황, 성격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칫 극이 너무 광대해지고 지루해 지려는 분위기를 감안해서 의도적으로 외면하다 보니 몬테규 가문 즉 로미오의 부친이나 모친에 대한 성격은 그다지 나타나 있지 않다. 단지 그 가문의 분위기를 그나마 함축적으로 또는 캐플리트가의 분위기보다 좀더 인간적이고 위 아래 단속이 잘 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었던 건 로미오의 하인 밸서자의 충성심에서 엿 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

끝내는 두 연인의 비극적 죽음에 의해서 두 가문에 화해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었음이 극의 마지막 부분인데 인간의 증오에 대해 천벌로 두 자녀의 사랑하므로 죽어야 하는 운명으로 끝을 맺는 이 비극. 언제까지 이처럼 인간의 우매함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으니….

원작을 읽다 보면 대사들 중에 많은 부분을 기억하고 읊조리고 싶은 구절들이 많으나 기억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부분 부분을 인용해서 옮겨 놓기도 분량이 많음이 안타깝지만 여기서 마쳐야 하겠다.


Royal Caribbean 크루즈 여행 (6)

2009. 1. 15. 22:21 | Posted by 랑세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고 첫번째 기항지는
푸에트리코의 산 후안(Puerto Rico, san juan)이었다.
서인도제도에 있는 미국 자치령으로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나그네는 언제나 고독한 여행만은 아니다. 산 후안에 도착했을 때의 첫 느낌은 그것이었다.
아담한 섬,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아담한 스페인풍의 주택들이
상큼한 느낌으로 다가와 안온하고 푸근함을 느끼게한다.

엘모로 요세 배가 항구로 접어들때 입구에서 우리를 환영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

산 후안 항구의 전경

 

산후안 도시의 모습

항구에 먼저 도착해 있던 로얄카리비안의 다른 크루즈선과 항구

요새 입구의 넓은 구릉지 시원하게 펼펴진 잔디와 바다의 색이 어우러진 평안한 휴식을 주는 공간이었다.

어느 기념품 점에서

 

산 후안의 구 시가지. 좁음 골목길에서 옛 스페인의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 양쪽에 늘어서있다.

시가지 안에 있던 작은 공원의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