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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6 Royal Caribbean 크루즈 여행 (2)
  2. 2008.12.14 Royal Caribbean 크루즈 여행 (1)
  3. 2008.12.12 나이야가라 폭포
  4. 2008.11.03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5. 2008.11.02 그랜드캐니언
  6. 2008.11.02 교통신호의 의미

Royal Caribbean 크루즈 여행 (2)

2008. 12. 16. 21:39 | Posted by 랑세
자 이제 크루즈 항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우선 배 안에서의 생활은 매일 발행되는 cruise compass에 의해서
그날 그날의 일정 계획이 알려집니다.
그냥 간단히 말해서 일종의 신문 아니면 소식지라고 할까?
아뭇튼 매일 저녁이면 다음날의 일정계획이나 행사,또는 공연 스케쥴등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건 제일 첫날 배달된 것인데 그중 제일 마지막 부분에
크루즈 12박 13일의 일정과 각 날짜의 공연 스케쥴과 배가 기항할
각 섬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대충 항해일정을 보면 At sea로 표시되는 건 계속 항해를 한다는 것으로
처음 3일을 항해하니까 11월 9일 10일 11일 그리고 12일 아침까지이고
마침내 12일데 오랫만에 육지를 보게되는 Puerto Rico의  San Juan이라는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어서 13일에는 ST. Thomas,U.S.V.I.(
America's Virgin Islands),14일에는 St.Maarten,
15일에는 Roseau,Dominca,16일에는Bridgetown Barbados,17일에는육지로서는 마지막으로St.John Antigua,에 기항하고 18일 19일 20일은 또 계속 항해해서 21일 뉴욕에 다시 돌아오는 그런 여정입니다.


매일 저녁이면 배달되는 다음날의 일정 계획 공연 스케쥴등을알려주는 신문



크루즈 일정표크루즈 일정표(클릭을하면 크게 볼수 있음)


Royal Caribbean 크루즈 여행 (1)

2008. 12. 14. 20:35 | Posted by 랑세

마침 어느 항구엔가 같은 배 두척이 나란히 정박중임


Royal Caribbean 크루즈 여행을 다녀와서 이 글을 쓰려는 순간
그 어마어마하고 으리으리한 Royal Caribbean 배의 규모가 생각나고
너무 우아하고 아름다운 배 내부의 시설과 각종 요리들,그리고 지나온
남미의 각 섬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광경에 잠시 글쓰기 조차 머뭇거려진다.

우선 Royal Caribbean 배의 규모를 잠깐 살펴보면
대충 높이가 61m, 폭이 39m, 길이가 311m, 톤수가 140,000톤 정도되는 규모이다.
탑승인원은 승객이 3200명, 승무원및 종업원이 1800명 정도로서
약 5,000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했다.

Royal Caribbean의 정박 야경


마침 항구에 다른 배도 들어와 같니 정박한 모습(왼쪽이 Royal Caribbean)


여행 기간은 2008년 11월 9일 부터 11월 21일까지 12박 13일로
출항은 뉴욕의 뉴왁 항구에서 출발을 했다.
출항수속은 여느 공항의 수속과 비슷하지만
특성상 출입국 관리직원과 로얄 케리비안측의 직원들이 동시에 출국 수속을 담당하는데
약 5,000명 정도의 인원의 출국 수속이니 출국장은 마치 큰 장터같이 시끌했지만
질서 유지팀 수속 행정팀 등 직원들이 통솔하는대로 조용히 질서를 지켜서
수속을 밟으니까 그 많은 인원들이 약 2시간여만에 수속이 끝났다.
자! 이제 출항이다.
뉴욕의 맨하튼이 멀리 보이고 자유의 여신상도 보이고
먼 미국에 와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마음은 벅차오르기만 했다.
우선 수속을 마치고 배에 승선하면서 부터 큰 배의 규모에 놀라고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하고 매너있는 서비스에 감탄하게 된다.

출항 직전의 맨하튼 전경 앞쪽에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


배에 오르자 아나운스 맨트가 나온다.
모든 승객은 3층에 있는 메인 홀로 모이라는 내용이다.
비상 훈련겸 교육을 위한 것이라지만 비상시와 같이 엘리베이터도 정지되어있어
계단을 이용해서 3층으로 집합애야 한다. 참고로 객실은 1층에서 부터 11층까지로 되어있다.
그곳에 약 3천명 정도의 승객이 조용히 그러나 재빨리 모이기 시작했다.
모이는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건 아니지만
교육 시간도 아주 짧게 20여분만에 끝났다.
내용은 이미 구명 조끼등이 객실내부 어디에 위치하고 있나(집합시 구명조끼를 착용했으므로 객실 어디에 있는지는 이미 알고) 그리고 비상시에 행동요령등 설명이 영어로 이루어 지니까 대충 눈치로 때려 잡는 수밖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비상 훈련 교육중임


그리고 배의 선실에 들어가니 환영 인사와 함께
와인 1병이 탁자위에 놓여있어서 초장부터 분위기 쨩이 되었다.

탁자위에 놓인 와인 메모지에는 환영인사와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점심을 위해서 레스토랑에 가보니
각종 요리가 진열되어 있었고 승선 축하 세러모니로 요리로
멋있는 축하상을 진열해 놓았다.
이건 나중에 또 이야기 하겠지만 주방요리사들의 승객에 대한 인사로
절대로 그들은 승객을 위하고 승객의 만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가
승선 첫날 첫 시간부터 알 수 있었다.


자 이제 출발이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잔 cheers!!!

출발 자축 건배


나이야가라 폭포

2008. 12. 12. 12:47 | Posted by 랑세
2008년 10월 나이야가라 폭포
웅장한 스케일에 놀라고 거대한 용트림의 물의 량에 놀라고
헬리콥터를 타고 폭포 상공을 선회하면서 내려다 본 광경은 한마디로 장엄 그 자체였다.

상공에서 본 나이야가라 폭포


그 어마어마함이 지상에 내려와
유람선을 타고 접근한 캐나다쪽 폭포의 장엄함
병풍이 드리워진 느낌이었다.

폭포 앞 전경


유람선이 묘기를 부리며 다가선 폭포의 물줄기들
나눠준 얇은 우의(雨衣)는 무용지물이고 금방 전신이 물 폭탄 세례를 받아
젖어버렸다.

폭포 바로 밑에서 본 전경


그 물줄기를 관망대 바로 옆에서 바라다 본 결과
넘실대는 물살에 현기즘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폭포 옆에서 본 광경

그날 여행사 가이드가 안내해 주길
"나이야가라" 하고 외치면 나이가 물줄기따라 내려가버려
젊어진다는 우스개 소리를 생각하면서 도도한 물줄기를 바라다 보았었다.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2008. 11. 3. 02:04 | Posted by 랑세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는 참 알수 없는 나라이다.
우주로켓을 쏘아 올려 달에 인간의 발자욱을 남겨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그리고 실망을 안겨주면서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중무장을 하는 나라인대 별 스럽게 할로윈데이라는 어찌보면 미신적이고 촌스럽기도한 풍습으로 나라 전체가 축제를 즐기기도 하니 말이다.
축제의 의미는 귀신 복장 또는 호박등을 들고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과자나 사탕을 얻어가는 풍습이다.이때 과자와 사탕을 줌으로써 집안의 나쁜 귀신 액운등을 다 가져가라하는 뜻에서 사탕이나 과자를 준다고 한다.
그런대 이 축제를 위해서 몇일전부터 집 앞에 호박등이나 귀신 복장을 한 인형등을 꾸며서 분위기를 한껏 뛰워놓기도 한다.
동네를 다니다 보면 어떤 대는 할로윈데이가 여름이 끝나는 10월 31일이니까 그때는 추수가 끝난때이니까 수수때를 잎사귀가 마른채로 역어서 가로등이나 집앞 나무에 묶고 인형을 꾸며놓기도하고 또는 호박(pumpkin)을 안을 비워서 사람의 얼굴 형태로 눈,귀,등을 표현해 놓기도한다.
마당 이곳 저곳에 호박을 쭉 늘어놓기도하고 어떤 집은 귀신 형태의 인형이 모자라서 해골을 묘사한 아예 전신이 노출된 뼈마디가 흐느적거리는 인형을 세워놓기도한다.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끝내는 맨하튼의 거리 축제를 보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동네를 걸어다니면서 집 마당을 꾸며 놓은 장식들을 구경하면서 다니는 것도 재미있었다.

그랜드캐니언

2008. 11. 2. 04:59 | Posted by 랑세

                                                     그랜드 케니언에서

그랜드 케니언에 도착했을때는 무척 바람이 드세었다.
마치 어디 감히 나를 내려다 보느냐하는 고함이라도 지르는 듯 우리의 접근을 거부하는 몸짓으로 강한 바람으로 우리에게 험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이곳이 어디인가.더구나 내가 다시 이곳을 어찌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마구 전망대를 향해 접근해 갔다.바람은 내 몸을 휘감고 저 깊은 계곡으로 데리고 갈 기세였으나 수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려는 몸을 난간에 겨우 기댄채 사진을 찍었다.
아! 자연이 이처럼 위대한 것인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랜드 케니언에서
그랜드 케니언을 보기 위해서 모하비 사막을 가로 질러서 왔다.
모하비 사막은 코치를 타고하는 여행으로서 가도 가도 끝이 없을것 같은 사막이었다.
지평선의 끝은 보이지 않고 어쩌다 지나가는 마일트레인(기차에 연결된 화차 수가 약 100량으로서 약 1.6km 길이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기차의 별칭)이 눈에 들어올뿐 보이는 건 서부 영화에서 보는 자그마한 풀포기 보다는 좀 크고 나무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덤풀 덩어리들이 드문 드문 자라고 있는 황량한 들판을 보면서도 경외감을 느꼈었다.
그 끝에서 만난 그랜드 케니언!!!!!!
어떤 사람은 계곡을 내려다 본 순간 그 곳에 무릎을 꿇고 감사와 환희의 기도를 올렸다는데........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탄성은 누가 뭐라 할 사이도 없이 터져나왔다.
아! 아! 아!

                                              그랜드 케니언 휴게소 입구


그랜드 케니언의 설명 (출처 다음 백과사전)
복잡하게 깎인 이 넓은 협곡 바깥쪽에 당당한 봉우리와 평지에 우뚝 솟은 산, 깎아지른 듯한 골짜기가 수없이 늘어서 있다. 폭은 0.2~29km이고 길이는 약 443km인데, 애리조나 주 북쪽 경계선 근처에 있는 파리아 강 어귀에서 시작하여 네바다 주 경계선 근처에 있는 그랜드위시 절벽까지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이 주류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협곡들과 주변의 고원지대를 통틀어 그랜드캐니언이라고 한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깊고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파월 호(湖)에서 미드 호까지 강을 따라 뻗어 있는 약 90㎞의 협곡이다. 협곡의 전체적인 빛깔은 붉은빛이지만, 각각의 지층 또는 지층군은 독특한 색조(황갈색, 회색, 미묘한 초록색, 분홍색, 깊숙한 곳은 갈색, 푸른 빛이 도는 회색, 보라색)를 띠고 있다. 해발 2,500m에 이르는 노스림은 사우스림보다 365m나 더 높다.
그랜드캐니언을 처음으로 발견한 유럽인은 1540년 이 지역을 조사한 코로나도 탐험대이며, 그후 스페인 성직자인 프란시스코 가르세스와 실베스트레 벨레스 데 에스칼란테가 1776년에 다시 이곳을 발견했다. 1800년대 초반에는 사냥꾼들이 이곳을 조사했고, 서부를 탐험하여 지도를 만든 몇 개의 정부 탐험대가 이 협곡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1870년대에는 존 웨슬리 파웰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이곳을 탐험한 뒤, 이 지역의 지형과 지질·생물·원주민 등에 대하여 다양하고 광범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1919년 이곳을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당시 면적은 4,930.76㎢)으로 지정했다. 그후 1975년 예전의 그랜드캐니언 천연기념물과 마블캐니언 천연기념물 및 글렌캐니언 국립휴양지의 일부를 비롯한 주변지역을 추가하여, 국립공원의 면적은 훨씬 넓어졌다. 협곡의 노스림(북쪽 가장자리)과 사우스림(남쪽 가장자리)은 포장도로와 협곡을 가로지르는 오솔길로 이어져 있다. 포장도로를 자동차로 달리거나 횡단도로를 걸으면 협곡에서 가장 중요하고 아름다운 부분을 모두 볼 수 있다. 노새 관광과 뗏목이나 동력선을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는 여행은 협곡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수많은 푸에블로 인디언과 암굴거주인의 유적은 거기에 남아 있는 유물과 더불어 선사시대에 이 땅에 살았던 푸에블로족(族)의 생활상을 보여 준다. 가까운 보호구역에는 인디언 5개 부족이 살고 있다.

교통신호의 의미

2008. 11. 2. 04:12 | Posted by 랑세


햇빛이 비추는 땅도 같은 땅이요,푸른빛 감도는 호수도 같은 호수이고,밤 하늘에 반짝이는 북두칠성도 같은 별이건만 어찌 한국과 미국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사람이 사는 것이 먹고 마시고 잠자고 움직이고 하는 것이라면 거기에도 별 차이는 없다.다만 보이지않는 그 무엇이 차이가 있길래 같은 하늘 아래서 사는 사람에 차이가 나는 것일까?
미국은 참으로 크다.무엇이든지 크다.땅 덩어리가 큰것뿐아니라.기차도 이곳의 기차는 마일 트레인이라고해서 무려 100여개의 화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닌다.그 길이가 1마일(약 1.6km)이 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모비아 사막은 지평선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국립공원의 크기가 우리나라의 한 도(道) 만한다. 유명한 그랜드 케년의 계곡의 길이는 우리나라의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길이란다.그러니 크기로 말하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대 그런 크기의 나라가 어찌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하게 움직여 지고 있을까? 그것이 꽤 궁금하다.아니 궁금할 정도가 아니라 괴이하게 느껴 질 정도이다.무려 175개 인종이 혼재한 채 거리에 나서면 인종 전시관이라는 말이 실감을 느끼게 한다.
이제 이곳에서 생활을 한지 3주가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그들의 생활의 일부분을 조금이나마 느껴가고 있음을 깨닫고 잠시 생각하게 된다.
어제는 잠깐 운전을 해 볼 기회가 있었다.그동안 차 타고 옆에서 거리의 자동차들의 움직임을 눈여겨 보았고 신호등이나 혹은 신호등이 없는 거리에서의 차 흐름을 눈여겨 보아 두었는 지라 겁 없이 운전대에 앉았지만 아무래도 타국에서의 운전이라 길도 익숙치 않은 상태라 거의 초보 수준으로 운전대에 앉은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의외로 운전은 쉬웠다.백미러로 보이는 뒤에 늘어선 차들은 내가 가는 것만 바라볼뿐 일체의 크락숀 소리가 없다.길 옆의 속도 제한 표시는 50마일.나는 50마일 속도 게이지를 바라보고는 그 속도만 유지하는 것이다. 당연히 교차로에서 stop 싸인이 있으면 무조건 잠시 서서 양쪽 교차로를 번갈아 확인한 후 출발한다. 그건 나뿐만이 아니다.건너편에서 오는 차들도 stop싸인에 모두 멈추어 서고 양쪽을 확인한다.그때 조금이라도 먼저 도착한 차가 멈추어서 좌우를 확인하고 있었으면 그 차가 지나가기를 나중에 온 차들은 조용히 기다려 준다. 의외로 도로는 그다지 넓지는 않다. 물론 하이웨이(이곳에서는 프리웨이 또는 파크웨이등 경우에 따라 서너가지로 분류된다)는 왕복6차선 또는 그 이상으로 넓지만 카운티(우리로서는 동(洞)보다는 좀 큰 규모의 동네)와 카운티를 연결하는 도로는 그다지 넓지도 않다.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stop 싸인이 있는 곳에서는 누가 보든 안보든 꼭 서서 좌우를 확인한후 출발들 한다.
보이지 않는 질서의 지킴이 이들을 지탱하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
속도 제한 표시의 준수 그리고 싸인에 의해 통제됨에 순종등이 이들을 지탱하는 한 요소였다.

그랜드 케년


모하비 사막